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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News

[04.08~09]후기/제19회 청남대울트라 사진촬영

by 큰산.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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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의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에서의 첫 촬영이라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벚꽃엔딩.

15년이상 제주도에서 울릉도까지 전국각지의 울트라마라톤과 트레일런대회의 촬영을 다녔지만

어쩌다보니 청남대울트라마라톤 촬영은 처음이라 약간은 설레는 마음도 있었다.

대회 2주전 사전주가 열릴때만해도 벚꽃들이 피기 시작하여 대회 당일에는 

 벚꽃이 휘날리며 떨어지는 벚꽃엔딩을 그리며 기대감이 컸었는데

대회 며칠전 비바람과 함께 벚꽃잎은 그렇게 바람과 함께 아쉽게 사라져갔다.

이렇게 벚꽃엔딩을 맞이할 줄이야~

 

대회장 도착.

서울(사당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청남대에 도착하니 대회운영본부가 눈에 확 들어온다.

일찍 도착한 참가들로 벌써 북적이기 시작한다.

 

청남대.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글자 그대로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자연과의 조화로음이 예사롭지 않음을 느낀다.

시간의 여유로음이 있었다면 산책로도 탐방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대회장.

천연잔디 위에 마련된 메인 대회장이 그 어느 대회장보다 감히 최고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카메라렌즈를사방으로 둘러보며 연신 셔터를 눌러보아도 자연과 조경수의 조화로음이 펑범하지 않았다. 

 

출발.

100km 16시간의 대장정이 시작되었다.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출발모습도 울트라마라톤에서는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어떤분이 어떤 모습으로 어떤 사연을 간직한 사진이 기록으로 남게될지... 

주로.

한주창(KUMF 경북지맹)님과 함께 염티재 주변으로 차량으로 왔다갔다하면서 촬영 지점을 탐색 . 

벚꽃잎이 휘날렸다면 얼마나 멋지고 아름다웠을까요?

어쩌다보니 오르막지점이라 걸어오다 달려오는 주자들에게 약간 미안함이 들기도 한다.

대신 카메라때문에 잠깐이나마 열심히 뛰셨을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완주를 기원하며 CP로 이동합니다.

 

CP에서의 모습.

주자들을 위하여 내 일처럼 헌신 자봉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대청호의 풍광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3CP(51.4km)의 모습.

보통의 50km종목이 있는 대회에서는 사실 촬영하러 여기까지 올 상황이 안되지만

100km단일 종목이다보니 시간의 여유가 있어 참 좋은것 같다^^

갑자기 낮아진 영하의 기온탓에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 추운 몸을 녹여보지만

아직 갈길이 멀기에 발걸음을 재촉 해봅니다. 

 

피니쉬.

이제부터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시점이다.

먼 길을 다녀오는 주자들을 반갑게 맞이하려 기다림은 시작됩니다.

새벽이 지나고 그렇게 날이 밝아올때까지...

 

▼ 제가 원래 촬영하려했던 주자들의 골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을 연출하려면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하기에 애로사항은 많은것 같습니다.

▼ 이런 모습 아주 좋습니다~ 

     다만 다리에 쥐나도 책임은 안집니다^^(많이 봐왔습니다)

 

완주하신분들 축하드립니다.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하여 밤샘 봉사하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의사항(문제점/개선점).

문제점.

☞ 함께 생각해봐야 될 문제 ☜

- 피니쉬라인에서의 혼잡상황을 정리할 자원봉사자의 부족

- 피니쉬라인 앞에 10여명의 주자들이 골인장면 촬영을위해 대기하는 중에도

  지인들이 이미 골인한 주자들의 휴대폰으로 촬영을 위하여 혼잡상황 연출함(울트라 동지에대한 배려심 필요)

- 응원하는 동료,지인들의 피니쉬라인 앞을 오가며 촬영 방해

- 골인한 주자의 메인사진 촬영시 좌,우에서 지인들의 휴대폰 촬영으로

  주자들의 시선이 다른곳을 응시하는 일이 자주 발생함. 

좋은 사진 촬영울 위하여 선수및 지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으면 고맙겠습니다.

 

개선점. 

 - 피니쉬에서 완주 사진촬영이 끝난 주자들은 피니쉬라인 접근을 제한, 포토존으로의 유도

   (자원봉사자의 통제 내지 정리가 필요)

 - 포토존의 적극적인 활용:

   완주메달과 기록증을 받아서 포토존에서 휴대폰으로 개인촬영 유도(휴대폰 촬영위한 전담촬영 봉사자 배치 고려)

   포토존에 꽃다발도 추가로 준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내년부터는 아래와 같이 포토존에 대회명칭이 인쇄된 현수막을 추가로 부착해주세요.

 

2023년 제19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는 내년을 기약하며 그렇게 막을 내립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제공: 한주창님(KUMF 경북지맹)

 

▼ 청남대울트라마라톤대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cndu.org)

 

청남대울트라마라톤

 

cnd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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